Music Imaging은 청각적 언어로 이루어진 음악을 시각적 언어로 변환하는 작업이다. 작업의 결과물은 다수로 중첩된 소리의 파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진행되는 서사적 구조의 음악은 이차원의 단편적인 이미지로 변환된다. 감각의 전환을 다루는 작업에서 작가의 감정과 재해석을 통한 표현은 작품의 중요한 요소이나, 이과정에서 원본이 훼손된다면 그것은 감각의 전환을 이룬 작품이 아닌 작가 자신의 내면을 표현한 독립적인 결과물이 된다.
Music Imaging은 디지털 음원 파일의 샘플을 추출하여 정보를 유지하며 형태를 변형시킨다. 1024개의 음원 샘플은 시계방향으로 하나의 원을 형성하여 중첩되고 이때 샘플들의 신호 세기(Level)는 원의 중심으로부터의 거리를 결정한다. 해당 샘플들의 평균 주파수에 의해 각 파형의 색이 결정되고 작가가 느낀 음악의 감정은 도출된 결과물에배경에 표현된다. 이를 통해 Music Imaging은 인간에게 감동을 주었던 음악의 정보를 유지한채 작가의 감성을 담은 시각적 결과물로 재해석 되었다.
USA for Africa - We are the world_40X40cm_Carved Acrylic_2013
Akon, Michael Jacoson – Hold my hand_35x35cm_Screen print on Digital Print_2013
Joseph Haydn – Symphony No.45 “Farewell”, 2nd Movement -Linear_35x35cm_Digital Print_2014
Antonin Dvorak – Symphony No.9 “From the new world”_65x65cm_Digital Print_2011
Relation 2 – 義勇軍進行曲 & The Star Spangled Banner_200x100cm_Digital Print on Canvas_2021
BTS – Dynamite_35x35cm_Digital Print_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