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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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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Lady in yel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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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I am I am
Gouache
22x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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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08
Acrylic
20x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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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Lucid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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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It takes two to squid-dance
Acrylic
22x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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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Big Bad FrogE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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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x37

 

 

 

 

꽃망울이 한창 몽울 졌다. 어딘가 모르게 익숙해 보이는 꽃 입 한장은 서둘러서 잎을 틔운다. 언젠가 한 번쯤은 틔여 본 익숙한 모습이다. 재주가 많은 SAMU는 그렇게 다시 시작하고 싶었나보다. 오랫동안 작가라는 미명에 오르지 못했던 그는 한 순간도 작업의 끈을 놓아 본 적이 없단다. 그런 그의 작품에서는 오랫동안 속에 품어 온 느낌들이 고스란히 베어 나온다. 아주 다양한 미디엄과 혼란스럽게 믹스 된 원색들이 화려한 꽃잎들의 물결을 보는 듯하다. 자유로운 끄적임들과 꼴라쥬도 꼼꼼히 볼거리이기에 충분하다. 그림을 그리고 위에 다시 색을 올리는 것이 마치 피고 지는 꽃의 운명인 마냥 스스로를 풍성하게 만든다. 그가 지닌 다양한 이국적 느낌들은 독특한 드로잉의 세계를 만드는 배경이 되었다. 봄의 한창인 4월. 생명들이 제각기 씨를 뿌리는 이 따스한 봄에 SAMU도 꽃씨를 날린다. 언제부터 그 작은 씨앗들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이제 봄의 촉촉한 땅을 만나 실낱같은 물줄기들이 살포시 오른 그 가녀린 잎들을 곱게 피우길 기대한다.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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