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PLACEMAK
est. 2010
Director Yoo Keetae of Placemak started the culture and art business in 2006. He majored in sculpture in college and was an artist working on performances. Yoo Keetae felt that he had few and limited opportunities to showcase his works. He opened a bar called ‘BARDAQ’ in ‘Hongdae’, a representative gathering place for artists in Seoul. People who visited the bar could naturally appreciate the artwork while drinking and listening to music. He even removed all the tables and chairs from the bar to showcase the artist's work. Five years later, in 2010, Yoo Keetae opened the White Cube ‘Placemak’ in ‘Yeonnam-dong,’ a neighborhood of ‘Hongdae’, for exhibition only. The close relationship with the artists created on the ‘BARDAQ’ was connected/maintained until the place act. In 2011, an additional ‘Maksa’ will be opened in the old market building, which is outdated to present performances as well as exhibitions. The Placemak and Maksa are located in the building next door, facing each other. Yoo Keetae also ran a 'Tokeebar' in Yeonnam-dong to finance the operation of the exhibition space. Since then, commerce and capital have rapidly flowed into the area where the Placemak is located. Placemak moved to Yeonhui-dong, a nearby area, in 2016 as it suffered damage from gentrification. In July 2016, ‘Laser’, an exhibition space for artists’ networks and media art, was additionally opened in Yeonhui-dong. As the number of operating spaces increases, ‘Maksa’ will be renamed ‘Placemak1’, the Yeonhui-dong exhibition space will be renamed ‘Placemak2’, and ‘Laser’ will be renamed ‘Placemak3’. Incheon, a satellite city about an hour away from Seoul, is an area where writers gather because prices are cheap. Placemak operated an exhibition space in Incheon from 2018 to 2020, and also performed multi-genre activities with young artists. Placemak's projects include 'Term Gallery' to expand art trade windows and 'Mak Expedition' to revitalize local art.
[ In my opinion, sales of work are disproportionately in Korea now. This means that various works and aesthetics of Korean artists cannot be distributed. This imbalance has persisted for so long - which I think is difficult to recover from - that it has been decided to establish a commercial distribution structure for PLACEMAK abroad. During the preparation process, I met 'Sai', the director of Revel Art Space in Bangkok, and shared various information, and found out that the identity of PLACEMAK has a lot in common. After investigating Bangkok's cultural and artistic environment, it was decided that PLACEMAK's first overseas branch would be located in Bangkok. PLACEMAK BKK is expected to become a hub for various cultural exchanges between Thailand and Korea in the future. ]
플레이스막의 디렉터 유기태는 2006년부터 문화예술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대학에서 조소를 전공하고 퍼포먼스 작업을 하던 예술가였습니다. 유기태는 작가에게 작품을 선보일 기회가 적고 제한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서울의 대표적인 예술가 집결지인 ‘홍대’에 ‘바닥’이라는 바를 오픈 했습니다. 바를 찾은 사람들은 술 마시고 음악을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작가의 작품을 잘 보여주기 위해서 바의 테이블과 의자를 모두 없애기도 했습니다. 5년이 지나 2010년 유기태는 ‘홍대’의 인근지역인 ‘연남동’에 전시 만을 목적으로 하는 화이트큐브 ‘플레이스막’을 열었습니다. ‘바닥’에서 만들어진 작가들과의 면밀한 관계는 플레이스막까지 연결/유지되었습니다. 2011년 전시뿐만 아니라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낙후된 옛 시장 건물에 ‘막사’를 추가 개관합니다. 플레이스막과 막사는 마주 보고 있는 바로 옆 건물에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유기태는 전시 공간 운영비를 조달하기 위해 연남동에서 '토끼바'를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플레이스막이 위치한 지역에는 상업과 자본이 빠르게 유입되었습니다. 플레이스막은 젠트리피케이션의 피해를 보면서 2016년 인근지역인 ‘연희동’으로 이전 합니다. 2016년 7월에는 연희동에 예술가 네트워크와 미디어아트를 위한 전시 공간 ‘레이저’를 추가 개관합니다. 운영 공간이 많아지면서 ‘막사’는 ‘플레이스막1’, 연희동 전시 공간은 ‘플레이스막2’로, ‘레이저’는 ‘플레이스막3’으로 개칭합니다. 서울에서 1시간가량 떨어진 위성도시 인천은 물가가 싸기 때문에 작가들이 모이는 지역입니다. 플레이스막은 인천에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전시 공간을 운영하며 젊은 작가들과 함께 다장르 활동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플레이스막의 프로젝트로는 작품거래 창구를 확충하기 위한 '텀갤러리', 지역 예술 활성화를 위한 '막익스페디션' 등이 있습니다.
[ 제가 생각하기에 현재 한국은 상업적인 작품판매가 불균형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내 작가의 다양한 작품과 미학을 유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불균형은 너무 오랫동안 지속되어 회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였고, 플레이스막의 상업적 유통구조를 해외에서 시작해야겠다 생각하고 준비했습니다. 준비과정에서 방콕의 레벨아트스페이스의 사이디렉터를 만나 여러 정보를 공유하게 되었고, 플레이스막의 정체성과 공통점이 많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방콕의 문화예술환경을 리서치하였고 최상의 조건이라 판단하여 플레이스막의 첫 해외지점을 방콕에서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향후 플레이스막방콕이 태국과 한국의 다양한 문화교류의 거점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봅니다. ]